2020. 3. 28. 03:22ㆍInformation/재테크
2019.9.28.부터 경기도 버스요금이 인상되면서 저의 일일 왕복 대중교통비가 3,300원(편도 1,650원)으로 올랐습니다. 매월 주말 포함 대중교통비가 약 10만원 정도 발생하는데 택시비 인상과 더불어 대중교통비의 인상 또한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카드할인으로 교통비 할인을 받으려면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저의 경우에는 체크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 10%가 최대 금액입니다. 그나마도 제가 사용하지 않는 신한S20체크카드, KB국민노리체크카드 등이라 교통비는 전혀 절약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있다는 희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1. 광역알뜰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아울러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
2. 지원대상
'광역알뜰교통카드' 후불 체크카드 이용시 카드사 월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에 승차를 하기전과 하차를 한 후에 보행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에 대해서 최대800m까지 1회당 마일리지 250원-450원을 적립해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자면,
하남시에 거주하는 A씨는 하남시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450m를 걸어가서 시내버스로 갈아탄 후에 하차하여 사무실까지 350m를 걸어갑니다. A씨의 교통비는 2,300원이 소요되며 지난달 총 44회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지난달 A씨의 마일리지를 확인하여보니 A씨의 교통비가 2-3천원 이하 구간에 속하여 1회당 적립금액 350원을 적용받아 총 15,400원(=350원 x 44회)의 마일리지가 적립되었습니다.
Q. 회당 마일리지 적립액은 어떻게 적립되나요?
-> A. 내가 지출하는 대중교통비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의 1회 교통비(편도 교통비)는 1,650원이므로 2천원 이하 구간에 속해서 250원이 적용되겠네요.
| 대중교통비 차등 지급 | ||
| 2천원 이하 | 2-3천원 이하 | 3천원 초과 |
| 250원 | 350원 | 450원 |
Q. 도보 및 자전거 이용거리가 800m이하이면 안되나요?
-> A. 아닙니다. 800m미만은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차등 지급됩니다.
Q. 월 최대 적립 횟수는 몇회인가요?
-> A. 월 상한 44회입니다. 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에만 지급됩니다.
Q. 환승 이용 시에 마일리지 적립은 어떻게 하나요?
-> A. 환승을 위한 도보 이동은 적립 대상이 아닙니다. 환승시에는 도착 버튼을 누르지 말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도착'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3. 사업대상지역
4. 사용 절차
먼저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사이트에서 가입신청 후 카드신청을 완료합니다. 카드를 수령하고 나면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검색 후 설치합니다. 카드 수령 후에만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이후, 사용할때에는 다음과 같이 '승차'시에는 '출발'버튼을 눌러주고, '하차'시에는 '도착'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측정한 이동거리에 금액을 적용하여 마일리지를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도착완료' 아이콘이 뜨면 정상적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5. 카드 안내
신용카드 3종류와 체크카드 3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출시기념 이벤트로 스타벅스 2잔을 무료 제공하는 우리카드(체크)가 가장 혜택이 좋아보입니다. 아래 카드들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위해 별도 제작한 카드로 다른 카드는 이용 불가합니다.
7. 저소득층 청년 지원
3천원 초과되는 대중교통비를 지불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 달 기준 최대 19,8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금액이 크기도 하고 무엇보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비교적 혜택이 좋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승차시와 하차시에 반드시 '출발', '도착'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점은 다소 애로사항으로 보입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달 결제일에 대중교통 이용요금에서 차감되거나, 카드사에서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고 하니 귀찮음을 이기고서라도 분명히 메리트있는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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